믹서기, 팬, 찹쌀가루, 소금, 설탕, 물, 밤앙금 or 밤소, 밤가루, 올리고당, 안데스마카

슈퍼푸드 마카에 넣었더니 맛있는 밤 찹쌀부꾸미가 되었어요.

요즘에는 마카가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역시 몸에 좋은 식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는 것 같아요.

하루 슈퍼푸드 마카를 더해서 찹쌀부꾸미를 만들어 먹었어요.

밤 부꾸미는 좀 생소할지 모르는데 팥앙금만큼이나 맛이 좋고 색다르다는 점이 ^^

우선 안데스마카를 살펴보시겠어요?

마카는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페루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믿고

꾸준히 섭취되어 온 식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안데스산맥에서

찾아온 귀한 슈퍼푸드라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안데스산맥이 고지대라는 점은 알고 계실거에요.

매섭고 혹독한 기후조건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놀라운 생명력을 엿볼 수 있는 식물이라는 점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어요.

어른에게도 좋지만 페루에서는 성장기 아이들도  먹는다는 마카에요.

밤을 써서 밤 찹쌀부꾸미지만 밤이 아닌 단호박이나 팥앙금을 넣어도 된다는 것.

밤을 먼저 삶은 후 알맹이를 까주세요.

처음에는 칼로 껍질을 까다가 꾀가 나서 밤 한쪽만 껍질을 까고

숟가락으로 파주었네요.ㅎ 동굴 파는 기분??!

밤의 일부는 포크로 으깬 후 설탕을 섞어서 밤가루를 만들어 놓았구요.

마카 또한 넣어주었답니다.

요즘에는 마카를 천연조미료로 많이 사용한다고해

요런 음식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나머지 대부분은 부드러운 밤소로 만들었어요

부드러운 밤소, 밤앙금을 만들려면 물을 부어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세요.

팥소가 아닌 밤소 ^^

밤앙금이라고 해도 되지만 앙금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밤소라고 했어요 ㅎ

밤에 믹서기가 돌아갈만큼 물을 붓고 믹서기로 갈아주고요

넓은 냄비에 올려서 설탕 넣고 수분이 날아가 진득해질 정도로 주걱으로 저어주세요.

여기에도 당연 마카를 한술 넣었답니다.

그 뒤에 찹쌀가루를 준비해주세요.

찹쌀가루에는 소금이나 설탕이 안들어가 맛은 밍밍하니

약간의 소금과 설탕을 넣어주세요.

반죽은 기호껏 하면 되는데 좋아하는 부꾸미의 식감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저는 부꾸미가 얄직하면서 바삭바삭한게 좋아 약간 걸쭉하게 했어요.

너무 묽으면 모양 안나니 주의!!

슈퍼푸드 마카를 넣은 밤부꾸미 구워볼까요?

팬이 뜨거워지면 식용유를 두 술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뜨거워지면 크게 한 술 또는 두 술 올려서 약간만 눌러주면

바닥이 굳어질 정도로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은 다음 주걱으로 납작하게 눌러주기!

또 한번 뒤집어서 다 익혀주세요.

양쪽을 다 익힌 후 앙금을 올리는데 이유는 속이 안 익었는데

소를 넣으면 속이 덜 익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밤과 마카를 넣어서 더 고소하면서 담백한 찹쌀부꾸미에요.

위에 올리고당을 살짝 뿌리면 더 맛있답니다.